
블로그 업데이트 만큼이나 미루고 미뤄오던 파비안 가지치기. 다른 사람들이 파비안 가지치기를 어떻게 했고 어떻게 자랐다는 기록이 있었다면 그걸 보고 용기내서 했을텐데 유튜브에 딱 하나, 외국인 유튜버가 작은 파비안 화분을 놓고 가지치기 하는 짧은 영상을 찾았다.그렇지만 영상에서 보여준 파비안 화분은 우리집 파비안에 비교도 안되게 너무너무 작은 화분이었고,그 이후에 다시 자라난 모습은 다른 영상에서도 보여주지 않아서...또 1년을 머뭇거리다가 드디어 오늘 한여름 날씨가 오기 전에 가지치기를 했다. ↓ 가지치기 전, 한쪽으로 숱(?)이 몰리고 웃자란 모습. ↓ 가지치기 후. 길게 자란 잔줄기들은 보류하고 굵은 메인 줄기들만 대충 높이 맞춰 잘라준 모습. 남겨놓은 잔가지들 덕에 아직 초록잎이 달려있는 것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