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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ily 18

[파비안] 부러진 가지 물꽂이로 살리기 (계절 상관없는 물꽂이 팁)

오랜만에 글을 남겨봅니다. 추워지는 날씨에도 우리집 초록이들은 별 내색 않고 여전히 푸릇푸릇 싱싱하게 잘 지내고 있어서 딱히 글을 쓸게 없었어요. 이 블로그는 초보식집사인 제가 시행착오를 거치며 터득한 과정들을 남겨두어서 언제라도 스스로 참고하려고 남기기 시작한거라서, 새 글이 없다는 것은 초록이들이 무사하다는 뜻이랍니다 :) 🌿🌿🌿 오늘 들고온 소식은 물꽂이한 파비안 가지 입니다. 뉴페이스 아가냥이가 밤새 놀다가 캣타워 스크래쳐에 발톱이 걸려 발버둥치며 탈출하는 과정에서 옆에 얌전히 서있던 파비안 가지 하나를 부러뜨렸더라구요. 제가 워낙 애지중지 하며 살려놓은 화분인걸 아셔서 엄마가 주워서 따로 올려놓으셨어요.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 건지.. 애매하게 약한 초록색 잎줄기를 끊은게 아니라 브라운빛으로 가지..

✤ Daily/gardening 2023.11.28

[금전수/보석금전수] 흙꽂이 후 6개월도 안되어 새싹이 올라왔어요

8월 31일까지 찍었던 사진들을 모아 오랜만에 초록이들 근황 글을 준비하면서 ↓ 우리집 초록이들 근황 (2023년 8월까지) 초록이들 근황을 꾸준히 업데이트 할 생각으로 사진은 계속 찍어두고 있었어요. 그런데 글 하나 쓸 때마다 너무 오래걸리고 우선해야 하는 다른 일들도 있으니 포스팅을 자꾸 미루게 되더라구 wpskc.tistory.com 글만 임시저장 해두고 100장 가까이 되는 사진 중에 잘 찍힌 것으로 사진을 추리고 있었어요. 이 포스팅 원고를 쓸 때만해도 보석이(보석금전수)는 아직 잘 살아있고, 잎 색이 옅어졌던 개체도 색소가 돌아와 연두빛을 회복했지만, 새 줄기를 올리지는 않고 있다고 쓰고 있었어요. 그리고는 한주동안 너무 바빠서 거의 매일 들여다보던 화분을 쳐다도 못보고 있다가, 오늘이 물주는..

✤ Daily/gardening 2023.09.07

우리집 초록이들 근황 (2023년 8월까지)

초록이들 근황을 꾸준히 업데이트 할 생각으로 사진은 계속 찍어두고 있었어요. 그런데 글 하나 쓸 때마다 너무 오래걸리고 우선해야 하는 다른 일들도 있으니 포스팅을 자꾸 미루게 되더라구요. 더 밀리기 전에 7월부터 8월 31일까지 찍어놨던 사진들을 한꺼번에 업데이트로 근황을 남겨봅니다. ▶ 고무나무 고무나무의 경우에는 7월엔 날씨가 너무 더워서 고무나무가 새잎을 내지 않았었어요. 이전글에서도 설명했었지만, 아무리 더운나라 태생이라 하더라도 27-28도를 넘어가는 뜨거운 날씨에는 새 잎을 내지 않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말라죽지 않고 버틴다는 것이지 생장을 활발하게 계속한다는 것은 아닌가봐요. 저희집이 남쪽 북쪽에 난 창으로 바람이 잘 들어 통풍이 잘되고 시원한 편이라 더워도 선풍기로 지낼 수 있는 편이었어서..

✤ Daily/gardening 2023.09.07

다 쓴 양초 유리용기에서 제거하는 방법 (쉽게! 빠르게! 깔끔하게!)

얼마전 남은 양초를 재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한 적이 있다. ▼▼▼ 굳은 촛농 / 쓰고 남은 양초로 초간단 초 만들기 굳은 촛농 / 쓰고 남은 양초로 초간단 초 만들기 (준비물: 양초 심지) 향초를 쓸 일이 은근히 많다. 평소에도 아로마램프나 향초를 자주 켜고, 식사 후 음식냄새를 잡을 때도 켠다. 티라이트는 불켜놓고 있으면 녹은 양초를 다 태우고 불이 꺼져서 간편한데, jar 타입 wpskc.tistory.com 그런데 이 글을 본 친구가 말하길, 양초를 만들어 본 적이 없는 자신으로서는 일단 남은 초를 저렇게 깔끔하게 분리해 내는 것 부터가 어렵다고 했다. 칼로 떼내거나 긁어내자니 잘 떼지지도 않고 부스러기가 엄청날 것 같다고.. (아직 블로그가 작아서 그런가 티스토리라서 그런가.. 아무도 안물..

✤ Daily/memo 2023.08.17

[맞춤법] 되다/돼다, 됬다/됐다 무엇을 써야 할까 (간단 판단법)

갑자기 생각난 '되'와 '돼'를 올바르게 쓰는 법. 갑자기 생각났으니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다. 되다 / 돼다 됬다 / 됐다 '돼'가 '되어'의 줄임형인 것은 아는데, 막상 쓰려면 멈칫하게 될 때가 종종 있다. 이렇게 '되' 또는 '돼'를 써야 할 때에는 각각 '하'와 '해'를 대치해 보면 어떤게 맞는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예시] 이건 해고 저건 안해지 (X) 확실히 이상하다. 태양을 뜻하는 명사 '해'도 아닌 어색한 문장. 이건 하고 저건 안하지 (O) 말이 된다. 이제 '하' 위치에 '되'를 쓰면 된다. 이건 되고 저건 안되지 (O) 받침이 있어도 마찬가지이다. [응용] 이건 핬고 저건 안핬지 (X) 듣도보도 못한 문장이 된다. 이건 했고 저건 안했지 (O) 빙고! '했' 위치에 '됐'을 쓰면 된..

✤ Daily/blahblah 2023.07.26

굳은 촛농 / 쓰고 남은 양초로 초간단 초 만들기 (준비물: 양초 심지)

향초를 쓸 일이 은근히 많다. 평소에도 아로마램프나 향초를 자주 켜고, 식사 후 음식냄새를 잡을 때도 켠다. 티라이트는 불켜놓고 있으면 녹은 양초를 다 태우고 불이 꺼져서 간편한데, jar 타입이나 초만 덩그러니 있는 초는 심지를 다 태워도 촛농이 꽤 많이 남는다. 다 뭉그러져 퍼졌지만 원래는 지름이 7-8cm 정도 되던 굵고 큰 향초였다. 이런 큰 초에 맞는 촛대나 받침대가 없어서 글래스락인가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플라스틱 뚜껑은 변색되거나 고무패킹이 헐거워져서 버리고 유리그릇만 남은 용기에 초를 세워서 썼다. 그릇이 제법 깊으니 안정감 있고 나름 괜찮았다. 초를 잠깐씩만 켜니까 촛농이 겉으로 예쁘게 흘러내리는게 아니라 동굴처럼 안으로 파고 들어가더니 나중엔 옆면이 뚫려 촛농이 다 새어 나오고 엉망이..

✤ Daily/memo 2023.07.09

버리는 노트북에서 추출한 HDD, SSD 재활용하기

지난글에 이어서, 버리려던 노트북에서 하드를 떼어냈으니 이제 내용물을 열어봐야 한다. 그냥 디스크와 컴퓨터를 연결해주는 케이블만 있는것도 있었지만, 이 하드디스크라는게 원래는 어딘가 본체 안에 들어있었던 부품인데 지금은 마치 껍데기나 집도 없이 속알맹이만 덜렁 있는셈인거 아닌가. 그래서 난 외장하드처럼 쓸 수 있게 껍데기를 만들어 주려고 하드디스크 케이스를 찾아봤다. 일단 HDD 케이스는 결정하기가 쉬웠다. HDD 하드디스크 케이스를 찾아보니 SATA 방식이라는게 제일 많이 나오는데 규격이 맞는지 확인하고 구매하라고 강조해놨다. 의외로 상세규격 생각않고 그냥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보니까 이렇게 ^ 두블럭으로 나뉜게 있고 하나로 합쳐진게 있던데 내가 본 SATA 방식의 제품이 이렇게 갈라져있더라...

✤ Daily/memo 2023.07.03

노트북폐기 전 하드디스크(HDD/SSD) 분리하기 (HP pavilion g6, HP envy 13-d059tu)

노트북을 새로 살 때마다 쌓여가는 구형 노트북들.. 첫 엘지노트북은 아직 집 어딘가에 있는지 어떻게 폐기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지금 폐기하려는 구 노트북들은 HP pavilion g6, HP envy 13. 옛날에 샀던 엘지노트북은 참 괜찮았는데 HP를 쓰다 엘지 그램으로 돌아왔더니 나름 사용자편의를 위해 개발했을 자체 소프트웨어들이 오히려 성가시고, 내 눈이 이상한건지 여기저기 글자가 호환안되서 깨진듯한 돋움체로 보이는둥 가격만 훨씬 비싸고 불편했다. 그래서 결국 지금은 맥북의 서브용. 서브용까지 있으니 더 구형인 노트북들은 이제 보내주기로 했다. 노트북같은 소형가전은 5개 이상 모아서 배출하면 무상수거가 가능하다는데 (폐기방법은 글 하단에), 그래도 그냥 버리자니 개인정보나 잊고 있던 자료들이 남아..

✤ Daily/memo 2023.06.27

[고무나무] 내가 아는 벵갈고무나무, 정말 벵갈고무나무가 맞나요?

- "벵갈고무나무? 인도고무나무? 우리집 고무나무는 무엇일까요?" "고무나무가 갑자기 성장을 멈췄어요!? 이유가 뭘까요?" - 취미로 소소하게 기록하는 작은 블로그지만 요즘 블로그 유입 키워드 중에 '고무나무 성장멈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참에 미루던 고무나무 포스팅을 해야겠다! 원랜 초고를 먼저 쓰고 한참 수정하고 올리지만 그냥 일단 써보기로 합니다. 고무나무 종류가 너무나 다양해서 전부를 다 소개하지는 못하구요, 제가 키우는 고무나무를 포함하여 국내 가정에서 가장 많이 키우며, 혼동되기 쉬운 두 종류의 고무나무를 비교하려고 합니다. 🌿 본론부터 보시려면 화면을 내려서 다음 초록이아이콘(🌿)부터 보세요 :) 고무나무를 포함한 저희집 터줏대목 3대장은 제가 처음부터 키웠던 나무들도 아니고, 올해부터 ..

✤ Daily/gardening 2023.06.25

[드라세나 리플렉사] 새 줄기를 원하는 방향으로 나오게 가지치기 하는 방법 (ft. 새순이 잘렸을때 다시 자라는 모습)

- "가지치기 후 새 줄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게 할 수 있다? / YES!" "새순이 나오자마자 잘려버리면 끝이다? / NO!" - 오늘은 저의 가지치기 경험과 노하우에 근거하여 팁을 그냥 짤막하게 정리해볼까 합니다. 드라세나 리플렉사의 가지는 아주 가늘어요. 새 잎은 잎다발 안쪽에서 계속해서 나오면서 점차 위로 위로 키가 커지는데, 가지 끝에 잎이 큰 꽃처럼 뭉쳐있으니 보기에도 꽤나 묵직해보이고 실제로도 가지가 수직으로 곧게 자라지 않고 살짝 나선형으로 휘면서 자랍니다. 저러다 어느순간 툭 부러지는게 아닐까 조마조마할 정도로 휘어지기도 해요. 앞쪽에 보이는 줄기도 많이 휘어져 있고 그 옆은 고개도 휘어진 방향으로 숙여졌어요. 나무가 다 알아서 하는거겠지만 그냥 제가 불안해서 끈으로 묶어줬어요. 보통은..

✤ Daily/gardening 202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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