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ily/memo

다 쓴 양초 유리용기에서 제거하는 방법 (쉽게! 빠르게! 깔끔하게!)

Nana✤ 2023. 8. 17. 02:07
728x90

얼마전 남은 양초를 재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한 적이 있다.

▼▼▼

굳은 촛농 / 쓰고 남은 양초로 초간단 초 만들기

 

굳은 촛농 / 쓰고 남은 양초로 초간단 초 만들기 (준비물: 양초 심지)

향초를 쓸 일이 은근히 많다. 평소에도 아로마램프나 향초를 자주 켜고, 식사 후 음식냄새를 잡을 때도 켠다. 티라이트는 불켜놓고 있으면 녹은 양초를 다 태우고 불이 꺼져서 간편한데, jar 타입

wpskc.tistory.com

 

그런데 이 글을 본 친구가 말하길, 양초를 만들어 본 적이 없는 자신으로서는 일단 남은 초를 저렇게 깔끔하게 분리해 내는 것 부터가 어렵다고 했다. 칼로 떼내거나 긁어내자니 잘 떼지지도 않고 부스러기가 엄청날 것 같다고..

(아직 블로그가 작아서 그런가 티스토리라서 그런가.. 아무도 안물어보니 여태 몰랐잖아요.... 더 궁금한게 있으면 댓글로 피드백 달아주세요)

 

그래서 준비했다. 나처럼 저런 유리그릇이던, 유리병, 유리컵 등 유리용기에 담겨있던 남은 손쉽게, 빠르고 깔끔하게 제거하는 방법.

 

1. 분리해 낼 초를 준비한다. 아마도 이렇게 애매하게 남아 손으로 쉽게 떼내는 것은 불가능하고, 칼이나 수저 등으로 떼내기에도 난감한 상태일 것이다. 먼지나 심지재가 있다면 물로 한 번 가볍게 헹궈 제거해준다.

 

2. 물을 끓여 부어준다. 초가 잠길 정도만 부어도 되고 용기 윗면까지 가득 채워 부어도 되니 마음껏 부어준다.

 

이게 끝이다. 더 할 것이 없다.

뜨거운 물을 붓자마자 바닥에 늘러붙어 있던 양초가 아래 사진처럼 동동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는 점차 분리되어 수면 위쪽으로 뭉치게 된다.   

 

3. 좀 더 기다리면 바닥에서 완전히 분리되어 물 위로 올라와있다. 생각보다 용기에서 깔끔하게 떨어져 이렇게 위로 떠오르는 데 까지는 얼마 안걸린다. 그러나 윗면이 굳어보인다고 바로 건져내려고 하면 안된다. 아직 아래층의 물이 따끈하므로 아랫면이 덜 굳어 있어 이 상태로 꺼내려면 손에 범벅이 되는 수가 있다.

 

6. 그냥 뜨거운 물을 부어놓고 다른거 할거 하다가 나중에 보면 물이 어느정도 식었을 것이다. 이 때 한 쪽 모서리를 눌러 꺼내주면, 손쉽게 제거 끝~

 

본 포스팅의 모든 사진과 글의 불펌, 재편집 및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