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view/lasek

[라섹후기] 라섹 1년 8개월차가 되었다.

Nana✤ 2023. 7. 1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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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 후 매우 편한 삶을 살고 있다. 막연하게 몇달 전, 1년 전인 것 같은데 벌써 600일이 넘었다.

수술한 눈이라는걸 잊어버릴 정도로 불편함도 없고 부작용도 거의 없다. 시력도 수술 전 예상시력은 최대 1.0 본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측정때마다 1.2는 기본으로 나온다. 컨디션 안좋을때만 보이는 약간의 빛번짐 정도는 어렸을때부터 있었기 때문에 나한텐 정상수준이다. 거의 필연적으로 생기는 부작용인 안구건조증도 지금은 극복하고 원래 눈이 건강하고 좋았던 사람처럼 지내고 있다.

 

1%의 부작용 가능성이라도 내 일이 되면 100%이다.

이런 마음으로 준비해야 한다. 남 일이 아니다. 생각보다 너무나 경솔하게 수술을 하고 부작용으로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안타까웠다.

잘 끼던 안경이나 렌즈가 그냥 갑자기 귀찮아져서, 지인이 수술한다는데 1+1면 할인해준댔다고 꼬셔서, 등등.. 안해도 되는데 하거나 쇼핑하듯이 현혹되서 하는 경우, 수술하고 부작용이 생겼다고 후회하는 사람들의 수술동기를 보면 그다지 진지하지 않았던 경우가 많았다. 경솔하게 수술을 결정한만큼 병원선택도 경솔했거나 회복기에도 조심하지 않았을 수 있다. 후자의 경우엔 아마도, 수술전까지는 눈에 이물감이나 통증을 느낀 적이 거의 없었을 정도로 상태 좋은 눈에 굳이 수술을 해서 전에 없던 통증을 못견디는게 아닐까 싶다.

본인도 수술 전엔 라식라섹 정보공유 카페를 거의 밥먹듯 드나들며 거의 모든 글을 정독했다. 블로그 글들을 하나하나 찾아서 보는거보다 여러사람이 모여있는 카페에서 모아보는게 편하다. 하지만 그 중에는 병원홍보담당자들도 많다. 예전에는 홍보글이 간혹 보였다면 요즘에는 진짜 너무 많아져서 걸러보기가 쉽지 않겠더라. 그만큼 더 많이 찾아보고 걸러서 알아듣고, 직접 병원에 가서 검안을 받아보며 본인과 맞는 병원을 골라야 한다.

사실 난 점찍어둔 병원들을 돌며 검안까지 다 받아보고도 부작용 걱정에 포기했었다. '시력도 안좋은데 각막까지 얇아서 재수술은 못한다. 하면 뭐를 추가하고 또 뭐도 추가해야하고....' 병원에서 이런 공통적인 말을 듣고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었다. 이 수술이 미리부터 재수술을 감안하고 해야 하는 수술인가? 내 눈이 이것저것 추가해서 보완해야만 가능한 상태라면 하면 안되는 눈인거 아닌가? 그런데다 주변에 나처럼 글자를 많이 보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라식/라섹 수술을 하고도 다 근시퇴행이 왔던거다. 물론 수술이 잘되서 수술하고 몇일만에 일상생활 복귀하고 수년이 지나도 근시퇴행조차 없다는 성공케이스도 있었지만, 신기하게도 작은글씨를 많이보는 일부 사무직이나 연구직의 사람들은 10에 9.5명은 다 근시퇴행으로 다시 안경신세였다. 

그렇게 눈수술을 포기했다가 렌즈를 더이상 낄 수 없는 눈이 되어 3년 만에 수술을 한거다. 많이 알아봐야 하는 만큼 아무리 잘 정리된 글도 한두개 봐서는 다 알 수 없다. 눈수술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당부의 마음을 담아 라섹 준비부터 회복과정까지 글로 남겨보려고 한다.

 

하드렌즈 착용 17년, 수술 전 시력 근시+난시 -7 

이전에는 안경이나 렌즈 없이는 모든 형상이 어스름하게 보일 뿐 사람 이목구비나 글씨같은 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시력이었다. 그렇게 눈에 봬는게 없는 상태로도 항상 다니는 길은 맨눈으로 잘 돌아다니긴 했다. 안경은 압축해도 렌즈가 두꺼워서 집안에서는 괜찮지만 밖에서는 어질어질해서 끼고 다니기 힘들었다. 고등학교때부터 끼기 시작한 하드렌즈는 도중에 몇년간은 소프트렌즈만 아주아주 가끔 끼는 정도로 렌즈를 거의 안꼈지만, 그 기간을 포함해서 17년 정도 착용했다.

하드렌즈를 처방받을 때부터 다니던 동네 안과에서는 '하드렌드는 잘만 관리하면 평생 낄 수도 있다'고 했다. 안과에선 다용도액만 판매했지만 그것도 찝찝해서 하드렌즈 세척액과 식염수까지 따로 구입해서 열심히 관리했다. 교체주기가 될 때마다 꼬박꼬박 새 렌즈로 교체도 했다. 렌즈유지비용에 쓴 돈이 다 얼마인지... 그럼에도 언젠가부턴가 아침에 렌즈를 끼고 나가면 오후쯤엔 시야가 뿌얘지고 이물감이 들며 눈이 충혈됐다. 결막염도 자주 걸렸었다. 그러더니 나중엔 렌즈를 끼자마자 몇분도 안되어 눈을 깜빡이는 것도 힘들 정도로 너무 아팠다. 눈이 이런 상태가 됐는데도 동네 안과에서는 또다시 '하드렌즈는 평생 낄 수 있다'는 말을 해댔다. 그 안과의 렌즈팔이 수법에 놀아난 장기호갱이 된 기분이었다. 그 후로 그 병원에는 발길을 끊었다. (아직도 렌즈 교체주기가 됐으니 새로 주문하라며 주기적으로 문자가 온다.)

렌즈를 눈에 넣자마자 난리가 나니까 그 후로 렌즈 없이 지냈다. 초행길을 갈 때나 뭔가를 봐야 할 때만 안경을 썼다. 안경 끼면 눈이 좀 작아보이기는 하지만 다들 그 나름대로 잘 어울린다고 했고 나도 안경 쓰는걸 싫어하지 않았다. 다만 두꺼운 안경렌즈의 시야왜곡은 도저히 적응이 안되서... 안경을 밖에 끼고 돌아다니기는 힘들고 그렇다고 안보이는 눈으로 돌아다니는건 더 위험하니까, 포기했던 라식라섹을 다시 고려하게 됐다. 마침 렌즈를 못낀지 3개월인지 6개월인지 한참 지났을 때라 눈도 푹 쉬어준 상태이기도 했다.

 

라식과 라섹 중 나에게 맞는 수술방법과 병원 선택은 최소 3곳은 다녀보고 결정해야 한다.

아무래도 2곳만 비교하는 것은 비교하는데 무리가 있다. 선택지가 너무 좁잖나. 무엇보다 검안 한번 할때마다 홍채이완제? 동공확장제?를 쓰는데 그 약효가 완전히 풀리는데 일주일까지 걸리고, 검안 과정 자체가 생각보다 엄청 지친다. 그래서 검안 일정은 한 주에 한 병원만 갈 것을 권하고 싶고, 3곳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그래야 검안 수치나 절삭량, 추천기계 등을 고려할 때 비교할 수 있는 기준치가 생긴다.

또, 만약 내 눈이 라섹도 가능한 눈인데 거두절미하고 렌즈삽입만 가능하다고 한정짓는 병원도 있고, 모든 수술법이 다 가능하다며 각각의 장단점과 주의점, 부작용을 다 알려주는 병원도 있다. 어떤 말이 뜬금 없는 소리이고 어떤 말이 합리적인 소견인지는 환자 본인이 라식/라섹/렌삽의 수술 방법과 장단점, 발생가능한 부작용을 얼마나 많이 파악하고 갔느냐에 따라 판단할 수 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정말 '뻔히' 보인다. 최소한 곧이곧대로 듣지 않고 의심이라도 할 수 있는 주관이 생긴다. 이 병원은 이 수술법을 밀고 있구나, 연구케이스 확보차원에서 환자마다 이 수술법을 권하는건가, 이미 알려져 있는 부작용 조차 나쁜건 언급을 안하네, 등등..

그렇다고 '나는 수술 후에 바로 일상복귀를 해야하니 무조건 회복이 빠르다는 스마일라식/투데이라섹을 하겠다'는 식으로 환자 본인이 먼저 단정짓고 고르지 않길 바란다. 수술법에 대해 미리 공부를 하고, 직접 안과 몇곳을 돌며 검안을 받아서 내 눈의 컨디션에 대한 평균수치와 전문의가 추천하는 시술을 확인한 후에 판단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처음 상담할때 봤던 의사가 내 눈을 수술할 의사가 되는건지, 이후에도 쭉 내 눈을 케어해줄 담당의인지 확인하는 거다. 소위 말하는 '공장형'이 바로 상담한 의사와 수술하는 의사가 다른 경우다.

나의 경우, 처음 라섹수술을 고려할 때는 지인들의 추천과 그당시 라식라섹카페에서 자주 언급되는 강남안과들 중 한두곳을 추리고, 동네에서도 잘한다는 병원 한곳을 골라 총 5곳에 검안을 다녀보고 한 병원을 골라놨었다. 이후 부작용이 걱정되서 포기했다가 3년 후 다시 수술을 결심했을 때, 이때는 카페에 또 다른 강남안과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었다. 이런 카페를 오래 지켜보고 있다보면, 이렇게 자주 언급되는 병원들이 주기적으로 바뀌는 흐름이 보인다. 그래도 내가 1차적으로 골라놨던 병원은 여전히 간간히 언급되고 있길래 이 초이스를 유지하되, 최신유행(?)의 병원 두곳을 추가로 더 가보았다. 투데이라섹을 한다는 병원 중 한곳이라 투데이라섹이 궁금해서 찾아갔는데 뜬금없이 렌즈삽입을 추천하는 것이었다. 이전에 병원 5곳을 다녀보도록 렌즈삽입은 한번도 들은적 없었고 5곳 모두 라섹만 추천했었는데.. 갑자기 라섹이 위험하고 렌삽만이 유일하게 가능한 눈이라니 너무 뜬금없었다. 심지어 렌삽하기에 조건이 너무 좋다고까지.. 

혹시나 유일하게 옳은 소리를 하는건지도 모르니 카페에 내 검사결과를 올려봤다. 그랬더니 올리자마자 렌삽 경험자들이 달려와 내 눈은 라섹이 충분히 가능하며 오히려 렌삽하기에 빠듯한 수치라며 말려댔다. 1차부터 선택했던 병원에 돌아가 재검안받으며 물어보니 의사쌤이나 상담쌤도 카페 렌삽경험자들과 똑같은 말을 했다. 렌삽은 부작용이 많아서 요구되는 조건이 많은데, 일단 나는 눈 안 공간이나 무슨무슨 세포수가 렌삽하기에 빠듯해서 위험해서 적절하지 않다는 것. 그리고 내 눈은 각막이 두꺼운 사람들에 비해서는 얇은 편이기는 해도 라섹이 불가능하지 않고, 다만 재수술을 고려할 수 없기 때문에 한번에 잘 수술해야 하는데 의사쌤 본인이 수술을 아주 잘한다는 것. 또한 내 눈도 충분히 결과가 잘 나올 눈이라는 것. 역시 내 선택이 옳았다는 확신을 갖고 재검안 갔던 날 바로 수술일정도 잡고 왔다.

 

병원투어부터 회복기까지 전체 일정을 빠듯하게 잡지 말아야 한다.

앞서 말했듯 검안자체가 은근 체력소모가 크다. 약물로 확장시킨 동공도 완전히 돌아와서 쉬어줘야 눈도 몸도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다. 그래서 병원투어는 한 주에 한 곳만 가는게 적당하다. 라식라섹 카페의 묻고답하기 게시판에 보면 일주일에 병원 세곳을 몰아서 가고 하루에도 두곳을 잡는다는 사람도 있던데... 아무리 댓글로 다른 사람들이 말려도 이미 질문글 올릴 때부터 답정너였는지, 병원에서 타병원에서 먼저 검사받고 바로 와도 된다고 했댄다. 에휴. 일정이 촉박하면 아예 이번엔 포기하고 더 여유있을 때 하지.. 일단 망가지면 돌이킬 수 없는 '눈에 관한 일'인데 번갯불에 콩 볶듯 그렇게 몰아서 해치우고 싶을까? 뭐든 급하면 탈이나기 마련이다.

수술하기에 좋은 계절같은건 없다. 여름이면 여름인대로 겨울이면 겨울인대로 나름 장단점이 있으니 누군가 수술은 언제하는게 좋다고 하는 말에 계절 가기 전에 하려고 급하게 서두르지 말자. 수술하기에 좋은 시기는 본인이 시간적으로 여유를 낼 수 있는 시기가 좋은 시기다. 하물며 살갗에 난 상처도 메디폼 같은 상처재생밴드를 붙여서 상처부위에 새살이 빨리 차오르게 할 수는 있지만, 그 새살이 정상 피부처럼 완전하게 아물 때까지 관리하지 못하면 온갖 자극에 그대로 착색이 생긴다. 그런데 이건 그냥 살갗도 아니고 조그만 안구에 붙어있는 더 작고 섬세한 각막을 칼로 도려내고 레이저로 지지는 수술이다. 아무리 2-3일 만에 일상복귀가 가능하다고 해도, 완전히 속까지 아물어서 안정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병원에서 의사가 최소 얼마간은 쉬었으면 좋겠다고 권장하는 기간만큼은 확보하길 바란다. 본인은 수술 후 한달동안 푹 쉬고, 한달 째 되는 날 출근했는데도 와.. 정말 눈 망가질까 겁이 났을 정도로 눈에 무리감이 확 느껴졌었다. 다행히 시국이 코로나 시국이었던만큼 재택도 자유롭게 가능한 일이었어서 재택근무로 대체했었지만... 주말껴서 2-3일 쉬고 월요일부터 출근해 일하는 사람들이 정말 존경스럽게 느껴졌다.

 

수술 준비차원의 영양제 구비는 루테인지아잔틴 보다는 오메가3로 충분하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카페 등 온라인에서는 시력교정수술에 루테인지아잔틴이 필수라는 말이 돈다. 어디서는 수술 전부터 먹어주는게 좋다고도 하면서 마치 눈건강 전반에 만능인 것처럼 말한다. 그런데 정작 병원에서는, 적어도 내가 수술한 병원에서는 딱히 권하지 않았다. 병원에서 상담할 때 내가 먼저 물어봤을 때에도 '아, 뭐, 먹고 싶으면 먹어도 좋고' 정도의 반응이었다.

그런데 몇몇 약사 또는 안과전문의 크리에이터들이 올린 컨텐츠에서, 루테인지아잔틴은 망막의 황반변성의 치료에 도움이 될 뿐 안구건조증의 개선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했다. 루테인지아잔틴 섭취는 황반변성이 생긴 후에 안과치료를 받으면서 보조제로 먹어도 늦지 않다고... 아무튼 중요한 것은, 황반변성의 주원인은 노화이기 때문에 황반변성 예방은 노화예방 차원에서 오메가3를 먹는게 더 도움이 된다는 점. 또, 오메가3는 안구건조증과 노화예방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안구건조증도 개선하고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광범위한 목적에 안성맞춤인 영양제라고 할 수 있겠다. 단, 본인은 의학전문가가 아니며 약사나 안과 전문의가 올린 영상이나 포스팅을 보고 알게 된 내용을 기억나는대로 요점만 추린 것이니 반드시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복용하거나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이건 내가 직접 겪은 것인데. 망막이 너무나 깨끗하고 건강한 상태였던 나로서는, 안구건조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하루권장량을 꽉 채워 매일 복용했다가, 되려 과다복용이 되어 부작용으로 얼굴에 황달이 나타났었다. 언젠가부터 얼굴이 노래진걸 느꼈었는데 처음엔 그냥 내 피부가 지성이라 얼굴에 뜨는 유분이 산화되어 노래진걸로 여겼다. 점차 노래졌지만 그때만해도 미세먼지가 심해지니 그 영향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다 마치 전날 귤 한박스를 혼자 다 까먹은 것처럼 심하게 노래졌는데, 간수치도 정상이고 내과와 피부과에 가도 원인을 알 수 없어 그냥 지냈다. 안구건조증을 본격적으로 극복해보려고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위처럼 루테인지아잔틴이 안구건조증에 효과가 없었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복용을 중단했더니 그날부터 점차 안색이 다시 환해지기 시작했다.

이렇듯 루테인지아잔틴은 모두가 필수로 먹어야 하는건 절대 아니다. 혹시 꼭 먹어야 한다면서 그 병원에서 판매까지 한다면 '지금 약팔려는건가?' 하는 의심을 조금이라도 하고, 더 알아본 후에 성분비교 가격비교도 해보면서 나중에 구입해도 절대 늦지 않다. 어차피 당장 효과가 나타나는 약이 아니라 오래 먹어야 효과가 있을까 말까 한게 영양제니까. 무엇보다, 진료 과목 불문하고 의사들은 환자한테 균형적인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권하면서 약처방을 해주지 영양제 먹는건 딱히 권하지 않는 편이라는걸 기억하자.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는데 사진을 넣지 않았는데도 분량이 너무 길어졌다. 수술시 준비물, 수술경과기록, 회복기간 동안 주의점과 안구건조증 극복기 등등 나머니 내용은 다음 글에서 차차 다루도록 하겠다. 회복기에는 하루하루가 다르다. 어느날은 시야가 맑아지고 다 나은 것 같은데 다음날은 복시에 빛번짐에 온갖 증상이 나타나 불안해지고.. 회복속도는 100명이면 100명 개인차가 다 다르기 때문에 병원에 문의해도 별 수가 없고, 그나마 조금이라도 불안감을 해소해 준 것이 바로 다른 사람들의 회복기였다. 그래서 나도 한달 내내 기록으로 남겨놨어서 분량이 상당한데, 포스팅으로 정리하자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엄두가 안나지만 최대한 빨리 가져오기로..

 


수술한 병원 추천이나 지인추천은 하지 않습니다. 제 진심어린 당부와 정성이 담긴 후기글의 진정성이 자칫 병원 홍보로 퇴색되지 않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본 포스팅의 불펌, 재편집 및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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