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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후기] 라섹 준비 Q&A - part II

- 암막커튼 - 블루라이트/자외선 차단 안경 - 빛번짐과 안구건조증 - 수술 후 지양 사항은 지난글([라섹후기] 라섹 준비 Q&A - part I)에서 다루었다. 오늘은 라식/라섹 후 일상복귀는 언제쯤이 좋은가 수술계획을 잡는 것과, 인공눈물은 평생 넣어야 하는지, 그리고 빛번짐 외에 느낄 수 있는 사소한 불편함을 대하는 자세 등에 대해 다뤄보겠다. 라식/라섹 후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한가? 가능은 할 것이다. 투데이라섹이니 스마일라식이니 하는 것들이 수술 후 2-3일 만에 일상복귀를 해야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온 것이고, 실제로 2-3일만에 업무에 복귀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수술 후 1-2년 만에 근시퇴행이 오거나 안구건조증이던 빛번짐이 심하거나 확실히 뭔가 문제가 금방 생긴다. 주..

✤ Review/lasek 2023.08.11

[라섹후기] 라섹 준비 Q&A - part I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생각하고 있거나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아마 수술 전날까지도 수술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카페며 블로그 글들을 찾아보게 된다. 준비물이 빠진 것은 없는지, 미리 구비해야 할 것은 다 챙겨두었는지, 등등... 나 역시 내 수술을 담당할 의사에게 궁금한 것들은 죄다 물어보고 왔다고 생각했음에도 계속 궁금한게 생각나 수술하러 가는 길에도 검색을 해댔었다. 그 때를 떠올리며 내 기준, 수술 직전까지도 궁금했던 부분들을 모아 Q&A를 준비해 보았다. 수술 전 시력 근난시 -7 에서 최고 예상시력 1.0 이었으나, 1년 9개월차인 현재 건강검진이나 안과진료 때마다 측정하면 1.2-1.5 찍고 있다. 부족함도 지나침도 없도록 유의하며 관리했고, 그래서 필연적인 부작용인 빛퍼짐도 수술 전에 비해 ..

✤ Review/lasek 2023.08.06

[맞춤법] 되다/돼다, 됬다/됐다 무엇을 써야 할까 (간단 판단법)

갑자기 생각난 '되'와 '돼'를 올바르게 쓰는 법. 갑자기 생각났으니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다. 되다 / 돼다 됬다 / 됐다 '돼'가 '되어'의 줄임형인 것은 아는데, 막상 쓰려면 멈칫하게 될 때가 종종 있다. 이렇게 '되' 또는 '돼'를 써야 할 때에는 각각 '하'와 '해'를 대치해 보면 어떤게 맞는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예시] 이건 해고 저건 안해지 (X) 확실히 이상하다. 태양을 뜻하는 명사 '해'도 아닌 어색한 문장. 이건 하고 저건 안하지 (O) 말이 된다. 이제 '하' 위치에 '되'를 쓰면 된다. 이건 되고 저건 안되지 (O) 받침이 있어도 마찬가지이다. [응용] 이건 핬고 저건 안핬지 (X) 듣도보도 못한 문장이 된다. 이건 했고 저건 안했지 (O) 빙고! '했' 위치에 '됐'을 쓰면 된..

✤ Daily/blahblah 2023.07.26

[라섹후기] 라섹 1년 8개월차가 되었다.

라섹 후 매우 편한 삶을 살고 있다. 막연하게 몇달 전, 1년 전인 것 같은데 벌써 600일이 넘었다. 수술한 눈이라는걸 잊어버릴 정도로 불편함도 없고 부작용도 거의 없다. 시력도 수술 전 예상시력은 최대 1.0 본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측정때마다 1.2는 기본으로 나온다. 컨디션 안좋을때만 보이는 약간의 빛번짐 정도는 어렸을때부터 있었기 때문에 나한텐 정상수준이다. 거의 필연적으로 생기는 부작용인 안구건조증도 지금은 극복하고 원래 눈이 건강하고 좋았던 사람처럼 지내고 있다. 1%의 부작용 가능성이라도 내 일이 되면 100%이다. 이런 마음으로 준비해야 한다. 남 일이 아니다. 생각보다 너무나 경솔하게 수술을 하고 부작용으로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안타까웠다. 잘 끼던 안경이나 렌즈가 그냥 갑자기 귀찮아..

✤ Review/lasek 2023.07.16

굳은 촛농 / 쓰고 남은 양초로 초간단 초 만들기 (준비물: 양초 심지)

향초를 쓸 일이 은근히 많다. 평소에도 아로마램프나 향초를 자주 켜고, 식사 후 음식냄새를 잡을 때도 켠다. 티라이트는 불켜놓고 있으면 녹은 양초를 다 태우고 불이 꺼져서 간편한데, jar 타입이나 초만 덩그러니 있는 초는 심지를 다 태워도 촛농이 꽤 많이 남는다. 다 뭉그러져 퍼졌지만 원래는 지름이 7-8cm 정도 되던 굵고 큰 향초였다. 이런 큰 초에 맞는 촛대나 받침대가 없어서 글래스락인가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플라스틱 뚜껑은 변색되거나 고무패킹이 헐거워져서 버리고 유리그릇만 남은 용기에 초를 세워서 썼다. 그릇이 제법 깊으니 안정감 있고 나름 괜찮았다. 초를 잠깐씩만 켜니까 촛농이 겉으로 예쁘게 흘러내리는게 아니라 동굴처럼 안으로 파고 들어가더니 나중엔 옆면이 뚫려 촛농이 다 새어 나오고 엉망이..

✤ Daily/memo 2023.07.09

버리는 노트북에서 추출한 HDD, SSD 재활용하기

지난글에 이어서, 버리려던 노트북에서 하드를 떼어냈으니 이제 내용물을 열어봐야 한다. 그냥 디스크와 컴퓨터를 연결해주는 케이블만 있는것도 있었지만, 이 하드디스크라는게 원래는 어딘가 본체 안에 들어있었던 부품인데 지금은 마치 껍데기나 집도 없이 속알맹이만 덜렁 있는셈인거 아닌가. 그래서 난 외장하드처럼 쓸 수 있게 껍데기를 만들어 주려고 하드디스크 케이스를 찾아봤다. 일단 HDD 케이스는 결정하기가 쉬웠다. HDD 하드디스크 케이스를 찾아보니 SATA 방식이라는게 제일 많이 나오는데 규격이 맞는지 확인하고 구매하라고 강조해놨다. 의외로 상세규격 생각않고 그냥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보니까 이렇게 ^ 두블럭으로 나뉜게 있고 하나로 합쳐진게 있던데 내가 본 SATA 방식의 제품이 이렇게 갈라져있더라...

✤ Daily/memo 2023.07.03

노트북폐기 전 하드디스크(HDD/SSD) 분리하기 (HP pavilion g6, HP envy 13-d059tu)

노트북을 새로 살 때마다 쌓여가는 구형 노트북들.. 첫 엘지노트북은 아직 집 어딘가에 있는지 어떻게 폐기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지금 폐기하려는 구 노트북들은 HP pavilion g6, HP envy 13. 옛날에 샀던 엘지노트북은 참 괜찮았는데 HP를 쓰다 엘지 그램으로 돌아왔더니 나름 사용자편의를 위해 개발했을 자체 소프트웨어들이 오히려 성가시고, 내 눈이 이상한건지 여기저기 글자가 호환안되서 깨진듯한 돋움체로 보이는둥 가격만 훨씬 비싸고 불편했다. 그래서 결국 지금은 맥북의 서브용. 서브용까지 있으니 더 구형인 노트북들은 이제 보내주기로 했다. 노트북같은 소형가전은 5개 이상 모아서 배출하면 무상수거가 가능하다는데 (폐기방법은 글 하단에), 그래도 그냥 버리자니 개인정보나 잊고 있던 자료들이 남아..

✤ Daily/memo 2023.06.27

[고무나무] 내가 아는 벵갈고무나무, 정말 벵갈고무나무가 맞나요?

- "벵갈고무나무? 인도고무나무? 우리집 고무나무는 무엇일까요?" "고무나무가 갑자기 성장을 멈췄어요!? 이유가 뭘까요?" - 취미로 소소하게 기록하는 작은 블로그지만 요즘 블로그 유입 키워드 중에 '고무나무 성장멈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참에 미루던 고무나무 포스팅을 해야겠다! 원랜 초고를 먼저 쓰고 한참 수정하고 올리지만 그냥 일단 써보기로 합니다. 고무나무 종류가 너무나 다양해서 전부를 다 소개하지는 못하구요, 제가 키우는 고무나무를 포함하여 국내 가정에서 가장 많이 키우며, 혼동되기 쉬운 두 종류의 고무나무를 비교하려고 합니다. 🌿 본론부터 보시려면 화면을 내려서 다음 초록이아이콘(🌿)부터 보세요 :) 고무나무를 포함한 저희집 터줏대목 3대장은 제가 처음부터 키웠던 나무들도 아니고, 올해부터 ..

✤ Daily/gardening 2023.06.25

[드라세나 리플렉사] 새 줄기를 원하는 방향으로 나오게 가지치기 하는 방법 (ft. 새순이 잘렸을때 다시 자라는 모습)

- "가지치기 후 새 줄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게 할 수 있다? / YES!" "새순이 나오자마자 잘려버리면 끝이다? / NO!" - 오늘은 저의 가지치기 경험과 노하우에 근거하여 팁을 그냥 짤막하게 정리해볼까 합니다. 드라세나 리플렉사의 가지는 아주 가늘어요. 새 잎은 잎다발 안쪽에서 계속해서 나오면서 점차 위로 위로 키가 커지는데, 가지 끝에 잎이 큰 꽃처럼 뭉쳐있으니 보기에도 꽤나 묵직해보이고 실제로도 가지가 수직으로 곧게 자라지 않고 살짝 나선형으로 휘면서 자랍니다. 저러다 어느순간 툭 부러지는게 아닐까 조마조마할 정도로 휘어지기도 해요. 앞쪽에 보이는 줄기도 많이 휘어져 있고 그 옆은 고개도 휘어진 방향으로 숙여졌어요. 나무가 다 알아서 하는거겠지만 그냥 제가 불안해서 끈으로 묶어줬어요. 보통은..

✤ Daily/gardening 2023.06.24

[드라세나 리플렉사] 느리지만 천천히 꾸준히 성장하는 리플렉사 근황

- 드라세나 리플렉사는 봄~여름에 걸쳐 느릿느릿 성장합니다. - 올해 4월초에 한 번, 5월 중순에 또 한 번, 저에게 어설프게 가지치기 당하고(?) 느릿느릿 성장하고 있는 우리집 리플렉사 근황입니다. 원래도 성장이 느린편이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매일보면 달라지는걸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느립니다. 그나마 민둥가지를 가지치기해줘서 그 부분에 초록색 새싹이 올라오고 있으니 그걸로 '잘 크고 있구나' 할 뿐입니다. 이전 리플렉사 포스팅에도 기록했듯이.. 새순 보고 들뜬 마음으로 엉킨 잎들을 풀어주다가 어린 새순이 1cm 가량 자란걸 뎅강 잘라먹었더라죠 (새순보고 들떠서 다른 새순 잘라먹은 이야기ㅠㅠ▼) 송오브자메이카 잎다발 중간에서 가지치기 4-5월 봄날씨에 보였던 성장세를 보면 그렇게 잘렸어도 계속 새순이 밀..

✤ Daily/gardening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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